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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리조트를 두고 펼쳐지는 두 남자의 운명

by 아로스 애드센스 2023. 12. 19.

배우들과 자동차의 배경
강릉 공식 포스터

리조트를 차지하기 위해 두남자가 움직인다. 두 조직이 충돌하게 되며 많은 사상자가 나온다. 강릉은 비명소리가 가득하다. 리조트를 두고 펼쳐지는 스토리 강릉. 과연 두 남자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 갈것인가.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의 영화 강릉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강릉 최대의 리조트를 잡기 위한 음모

강릉 일대 중 하나를 주름잡고 있는 길석(유오성). 그는 사업가이자 조폭이며 오 회장의 휘하에서 업무를 하는 등 구역 관리를 하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부하가 아는 여동생이랑 결혼해서 신고식을 치르고 있었다. 신고식을 치르던 중 걸려온 한통의 전화. 동생인 충섭(이현균)의 가게에 경찰이 들이닥친 것이다. 충섭의 부하들이 않좋은 약을 하고 있다는 제보 전화가 있었고 충섭의 가게를 급습한 형사는 길석의 친구 방현(박성근)이었다. 길석은 충섭의 가게로 향했고 방현에게 사정 한 뒤 경찰을 돌려보내는 데 성공한다. 안좋은 약을 즐긴 충섭의 부하들에게 화가 난 길석은 참 교육을 한다. 충섭은 이사실을 몰랐고 연락을 받자마자 허겁지겁 달려온다. 그렇게 현장은 마무리되고 길석은 충섭과 함께 조직의 맏형 무상(김준배)과 술자리를 갖게 된다. 충섭은 자기 허락도 없이 가게를 들쑤시면 섭섭하다며 서운함을 표현했지만, 길석 덕분에 상황은 마무리가 되어서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오 회장도 이사실을 모를 리 없었다. 그들이 술 마시고 있는 포장마차까지 찾아왔고 충섭에게 약은 절대 금지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길석에게는 조직 관계를 잘 지키라고 하였고 맏형인 무상에게는 동생들이 사고 치면 대신 벌 받을 거라며 자리를 뜬다. 며칠 후 오 회장은 길석을 호출하였고 길석은 오 회장을 찾아간다. 오 회장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길석에게 사업권을 줄 계획이었다. 하지만 길석은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오 회장의 권유를 정중히 거절한다. 오 회장은 씁쓸한 표정으로 길석에게 부탁을 한다. 충섭의 조직에 않좋은 약을 판 남자가 자신의 조직에도 약을 팔라고 한다며 처리해줄 것을 부탁한다. 충섭의 조직에 약을 판 남자는 민석(장혁)이었고, 민석은 충섭의 조직으로 시작하여 약 사업을 하고 있었다. 민석은 사체 업도 같이 했으며, 다른 조직의 심부름도 하고 있었다. 민석은 범죄 저지르면 자신이 빚쟁이로 만든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고, 자신이 모시던 남 회장님까지 눈 감게하며 사업권을 갖는 동시에 조직 일인자가 된다. 조직 이인자인 신 사장은 민석에게 보복할 준비를 한다.

두 남자가 각자의 목표로 충돌하다

자신이 모시던 회장님을 제친 민석은 조직의 대장이 된다. 민석은 오 회장을 찾아갔고, 사업자로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오 회장은 길석에게 결정권이 있다 하였고, 길석은 민석의 사이코패스 기질을 단번에 알아채고 민석의 제안을 다음으로 미룬다. 민석은 화가 났고 길석에 대한 보복으로 오 회장을 눈감게 한다. 또 같은 방법으로 자신이 빚쟁이로 만든 여자 친구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길석이 아니었다. 길석은 민석에게 보복하려 했으나 방현의 제지로 어찌하지 못한다. 방현은 협박 반 부탁 반으로 경찰이 해결할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길석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거기에 민석의 조직 이인자인 신 사장이 리조트 사업권을 내놓으라고 하니 길석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길석에게 으름장을 놓았던 방현은 민석의 계략에 의해 실패하게 되었고, 화가 난 길석은 충섭, 무상과 함께 민석에게 보복하려 한다. 하지만 무상의 배신으로 충섭이 세상을 뜨게 되고 자신의 부하들도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길석과 길석의 부하도 기습을 당하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부상에서 회복한 길석은 자신이 나서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길석 앞을 또 한 번 방현이 만류하였으나 길석은 방현을 무시하고 민석의 부하들을 순서대로 처리한다. 조직을 배신한 무상을 찾아간 길석은 의리로 설득하여 데려오려 했으나 자기 합리화하는 무상에게 실망을 한다. 그대로 무상을 눈감게 하고 조직의 복수를 하며 대가를 치르게 한다. 길석은 신 사장에게 리조트 사업권이라는 제안과 손을 잡는다. 하지만 리조트 사업권은 미끼 일 뿐, 그렇게 민석의 조직원들을 뿌리 뽑는 데 성공한다. 길석이 나서는 것을 제지하려는 방현은 민석을 긴급 체포한다. 민석을 체포하고 경찰서로 가는 길에는 길석과 길석의 조직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영장 없이 체포를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민석은 차에 있던 형사들을 눈감게 하지만 방현은 처리하지 못한다. 민석의 행동으로 인해 차는 전복되었고, 전복된 차 안에서 민석이 걸어 나온다. 방현은 중상을 입어 어찌하지 못하며 두고 볼 수밖에 없었다. 길석의 부하들이 민석을 향해 달려들었지만 민석의 실력도 대단했다. 조직원들을 처리하고 가까워지는 민석. 하지만 길석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민석을 제압했고,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민석을 정리한다. 방현은 길석에게 범죄자가 되어서 어쩔 거냐고 그랬지만, 길석은 경찰을 믿고 맡겼는데 사건이 더 커졌다며 그대로 자리를 뜬다. 그리고 민석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하나하나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유명 배우들 출연에도 아쉬운 결과

장혁과 유오성. 딱 두 배우의 이름만 들어도 흥행할 것 같았던 영화가 생각 외로 흥행과 호평 모두 실패했다. 나도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었으며 스토리 전개도 너무 빨랐다. 다른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시대의 맞지 않는 스토리로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는 부분도 많다. 액션신은 당연히 재미가 있었고 장혁과 유오성의 카리스마 있는 대화도 볼만 했다. 개인적으로 민석의 어렸을 때 스토리가 조금만 추가되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민석이 왜 사이코패스가 되었는지, 왜 감정이 없는지 알 수 없다. 그래도 한 번쯤은 보면 재밌는 영화다. 다른 영화들보다는 스토리가 탄탄하지는 않지만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