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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흔한 연애를 보여주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by 아로스 애드센스 2023. 12. 18.

서로 의지하는 연인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공식 포스터

'가장 보통의 연애'는 우리의 흔한 연애를 연출한다. 영화의 시작은 각자의 이별 방식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두사람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호감이 생긴다. 파혼 당한 남자와 바람 맞아 이별한 여자. 그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로맨스 코미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공감대를 느껴보세요.

일상속 흔한 연애를 표현하다

전 여자 친구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받은 재훈(정래원)은 맨날 술을 마시며 취하기 바쁘다. 재훈은 이별의 아픔을 덮어두고 덤덤하게 출근을 한다. 그런데 주차장에 차 한 대가 들어오고, 재훈은 차에서 내린 연인의 이별의 현장을 목격한다. 그렇게 이별을 하고 회사 건물로 들어간 사람은 선영(공효진)이었고, 선영은 뒤끝 있는 이별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선영은 재훈이 다니는 회사로 첫 출근을 하는 날이었고, 선영은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랑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에 선영도 똑같이 다른 남자를 만났던 것이다. 그렇게 그 둘은 회사에서 만나게 된다. 재훈은 아까의 현장을 목격했기에, 선영에게 사적인 말을 꺼낸다. 선영은 불편했지만 다른 이야기를 꺼내며 넘어간다. 하지만 그들의 사생활은 지켜지지 않았고, 직장 동료들을 통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다. 재훈은 어느 날과 다를 것 없이 숙취로 아침을 맞이한다. 그런데 모르는 번호로 두 시간가량 통화한 기록을 보지만, 술을 많이 마셨기에 기억을 못 한다. 모르는 번호는 회사 동료 선영이었고, 그 둘은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안 지났었다. 그렇게 그들은 어색함 속에 직장 동료가 주선한 술자리로 끌려간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다 알고 있듯이 이야기를 하며 은근 험담을 한다. 이별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정반대였고, 시간이 지나 그 둘은 서로 취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다음날 재훈은 선영에게 커피를 먹자며 만나자고 했고, 재훈은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선영한테 한다. 사실 재훈은 약혼녀가 있었지만, 신혼집에서 약혼녀의 외도를 목격하게 된다. 그 충격에 재훈은 매일 술을 먹게 된 것이다. 그런 재훈을 보며 선영은 마음이 쓰이고, 그렇게 그 둘은 더욱더 가까워진다. 술김에 그 둘은 잠자리를 갖게 되고, 서로에 대해 다 알게 된다. 다음 날,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회사에서 마주치게 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한다. 하지만 선영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았고, 선영은 재훈한테 털어놓는다. 재훈은 선영에게 먼저 자신의 마음을 말한다. 하지만 선영은 재훈의 전 약혼녀가 신경이 쓰였기에 선뜻 받아주지 못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TV를 보고 있던 선영은 자신이 기획안이 광고로 나오는 장면을 본다. 이 사실은 재훈만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3개월 만에 재회를 했고, 서로의 마음을 입모양 게임으로 확인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이별의 아픔을 연출하다

재훈(정래원):재훈은 결혼까지 약속한 약혼녀가 있었다. 신혼집까지 마련하고 결혼 준비까지 완벽했다. 그는 약혼녀를 위한 이벤트를 해주려고 반차를 쓰며 신혼집으로 귀가한다. 꽃과 선물을 들고 귀가했는데, 밥상이 차려져 있는 것을 본다. 자리는 두 자리였고, 그대로 약혼녀의 외도를 목격한다. 파혼 후, 재훈은 맨 정신에 버티기 힘들었고, 매일 술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느 날, 선영이 후임으로 들어온다. 무언가 모르게 매몰차고, 당돌한 그녀에게 조금씩 감정이 생긴다. 주차장에서 선영의 이별을 목격한 재훈은 괜한 간섭을 하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서로가 엇나가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선영이 술김에 뽀뽀를 해주게 되고, 그런 선영에게 가슴 뛰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선영(공효진):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당한 건 똑같이 돌려주는 스타일이다. 그는 광고를 기획하는 일을 하며, 재훈이 일하는 회사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재훈의 눈에 띄었고, 첫 회식자리에서도 바람 펴서 헤어진 전 남자 친구의 프러포즈를 받는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에서는 매몰찬 여자로 낙인찍힌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적인 일로 계속 간섭하는 재훈이 거슬린다. 재훈이 파혼녀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매일 같이 술을 먹는 이유가 궁금해지고, 그런 재훈한테 선영은 호기심이 생긴다.

로맨스 코미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김한결 감독이 제작한 가장 보통의 연애는 2019년 10월 2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제작 비용으로 67억 원이 들어갔고, 평점 8점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누적 관객수는 290만 명이며, 242억 7000만 원이라는 매출액을 기록한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12편의 영화들이 있었지만, 극찬을 받으며 인기 몰이에 성공한다.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라기보다는, 각자의 다른 방식으로 이별의 아픔을 치료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연애에 대한 잘못된 관념들을 표현해주고 있다. 현실적으로 영화가 제작되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대사 중에 가슴에 와닿는 말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영화 중간중간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몰입감이 점점 떨어지게 되었고, 아마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장면들이 진부해서 그런 것 같다. 각 배우들의 연기력은 훌륭했다. 물론 연기자들은 장르에 따라서 다르게 연기를 해야겠지만, 이별을 연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출연한 배우들은 이별의 아픔을 겪는 캐릭터 연기를 잘 소화했으며, 관람객 사이에서도 극찬을 받는다.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린다. 극찬을 받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