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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한국 전쟁의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는 영화

by 아로스 애드센스 2023. 12. 19.

전쟁터에서 군복을 입고 있는 그들
고지전 공식 포스터

한국 전쟁 발발 후, 2년동안 고지전이 진행되었다. 수많은 고지 전쟁이 한참 진행 되었고, 동시에 휴전 협상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마침내 휴전 협상이 체결되었지만 마지막 12시간 총력전이 남아있었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국 전쟁의 마지막을 보여주는 영화 '고지전' 함께 알아볼까요?

휴전협상이 교착되고 2년간의 고지전

1953년 2월, 휴전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지전이 한창이었다. 방첩 대인 강은표(신하균)는 최 대령과 함께 협상이 진행 중인 막사로 향했지만, 다시 한번 더 협상 결렬이 된다. 은표는 돌아가려는 찰나에 북한군과 기자들 앞에서 말실수를 하게 된다. 최 대령은 은표의 실수를 수습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은표는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최 대령은 동부전선의 최전방 애록고지로 은표를 보내면서 임무를 주었고, 애록고지에서 전투 중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이 사용하는 총알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한 북한군이 작성한 듯 보이는 편지를 은표에게 보여주었다. 적과 내통을 의심하는 상부에 지시로 은표는 동부전선 에록고지로 조사를 하러 간다. 신임 중대장과 함께 떠난 은표는 동부전선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난다. 유약한 했던 수혁은 2년 사이 이등병에서 중위로 진급해 있었고, 악어중대의 실질적인 리더였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임시 중대장 신일영(이제훈) 대위, 그의 나이 20살에 악어중대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동부전선에 온 진짜 이유가 묻는 수혁에게 은표는 사실대로 말을 해주었다. 살아 있는 친구, 어린 나이에 대위가 된 신일영, 은표는 모든 사실에 의심을 품으며 악어중대원으로 생활하게 된다.

한국 전쟁의 마지막, 셀 수 없을 정도로 주인이 바뀐 애록

이제 실전이다. 아무리 잘난 방첩대라고 해도 예외는 없었다. 은표는 첫 전투에 참여하였고, 수혁과 일영의 뛰어난 지휘로 전투는 승리로 끝났다. 애록고지를 둘러보는 은표, 그런데 술에 취해 보이는 듯한 막내 후임을 목격하게 된다. 막내 후임이 나온 임시 막사로 들어가 보는 은표, 그곳에는 동료들과 수혁이 있었다. 은표는 북한 술로 보이는 술과, 편지 봉투를 보게 된다. 수혁에게 설명하라고 하는 동시에 동료 중 한 명이 은표에게 소총을 겨누게 되고 은표도 권총을 겨눈다. 그러는 사이에 수혁은 자초지종 설명을 해준다. 술은 북한 술이 맞고, 편지는 북한군 편지가 맞다고 하는 수혁. 북한군에는 남한에서 포로가 되어 군인이 된 사람들도 많았다. 남한이 고향인 북한 군사들이 자신들의 고향에 편지를 보내고 싶어 했고 그 편지들을 수혁이 군사 우편으로 다 보내준 것이었다. 그 후 북한군은 술이나 성냥을 주었고, 자신들은 담배를 주면서 서로 필요한 물품들을 교환했다고 수혁은 말한다. 은표는 선임 중대장 전사의 진실도 묻는다. 수혁은 선임 중대장은 무능했다며 자살을 했다 하였고, 같이 싸웠던 동료이기 때문에 전투 중 전사라고 보고했다고 한다. 진실을 듣게 된 은표는 친구의 소행이기에 덮어두기로 한다. 그로부터 몇 개월이 흐르고 점령 중이던 애록고지에 중공군 대부대가 들이닥쳤다. 중대장은 상부에 보고를 했지만 상부에서는 사수하라는 명령뿐이었다. 중대장은 반발하던 부하를 폭행하고, 폭행하는 중대장을 수혁이 자신의 권총으로 살해한다. 이를 목격한 은표는 수혁에게 총을 겨누었지만, 지금은 생존이 먼저였기에 살아남으면 수혁을 군법대로 처리할 거라고 한다. 치열한 전투 끝에 수혁과 은표, 그리고 몇 명의 부하들만 살아남았지만 그곳에는 저격수가 매복해 있었고 수혁은 저격수에 의해 전사하고 만다. 슬픔도 잠시, 휴전협정이 되었다는 소식과 상부에서 악어중대를 방문한다. 모두들 기쁜 마음에 들떴지만 12시간 후에 휴전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12시간 총력전 끝에 은표만 살아남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희생이라는 비극을 보여주는 영화 고지전

사실 나는 고지전이라는 영화를 5번 정도 본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탄탄했으며 스토리가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50만 명이 희생된 한국전쟁은 잊히면 안 된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어서다. 서로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휴전협정이 늦어진 점은 너무 안타깝다. 휴전협정이 되기 전에라도 잠시 전쟁을 쉬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당연한 스토리라고 보긴 힘들었다. 스토리도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각 배우의 입장에서도 이해가 잘 되었다. 영화 고지전은 장훈 감독이 제작한 영화이다. 6.25 한국 전쟁을 그대로 그려주는 영화이다. 고지전은 2011년 7월 20일에 개봉하며, 294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한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 전쟁, 50만 명의 희생자를 낳고 끝이 났다. 다시는 이런 전쟁은 일어나선 안된다. 하지만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정신과 희생 덕분에 우리가 이런 현대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